전남 여수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분쯤 여수시 화정면 제도 서쪽 약 10m 해상에서 여수 선적 4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1명)가 암초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부력재(리프팅백)를 설치하고 선장과 승선원 11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A호가 저수심 암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