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가 다문화가족에게 '고향 방문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지난 4월 창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소득수준, 해외방문 경과연수, 모국방문 필요성을 기준으로 4가족(베트남, 일본 등)을 창원시가 선정해 추천했다. 노조는 선정된 다문화가족에 250만 원 상당의 왕복항공권과 기념품을 지원하고 대상 가족이 희망하는 시기에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노조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34가족에게 총 8500만 원 상당의 고향 방문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성 지부장은 "노동조합이 구성되면서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왕복항공권 지원사업이 12년째를 맞이하고 있고 지속성에 무게를 두고 노동조합에서 할 수 있는 한 다문화가족 고향 방문 항공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종렬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국 방문 기회가 없었던 다문화가족들이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주신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