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조슈아(4)군의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번째 생일을 맞아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2년 연속 기부이다.
조 군의 부모는 "기부도 하나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속적인 기부로 자녀에게 나눔의 가치를 심어주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존경스럽다"면서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김해시와 재단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