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단국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업무협약 체결

단국대에 에너지효율화 모델 적용…연간 약 5억 원 절감 기대

한국동서발전(주)과 단국대학교는 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주)과 단국대학교는 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 백동헌 천안부총장, 남주현 (주)엔엑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이 자체 개발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비즈니스 모델'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적용한다.

캠퍼스 내 20개 건물에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구축한다.

또 한국동서발전 에너지통합관리(MSP) 센터가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등 에너지 관리 해결책을 제공한다.

이 장치가 구축될 경우, 단국대는 연간 약 2.5기가와트시(GWh) 전력과 약 5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해 수요관리, 탄소배출 저감, 송전선로 건설부담 완화 등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공급 중심이 아닌 수요관리 기반의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8년까지 16.3기가와트(GW) 수준의 전력 수요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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