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수탁해 민주화운동의 가치 확산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만 2천여 명이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방문했다.
전국 각지의 교육기관과 단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장 중심 사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혜마실협동조합, 김제 백석초, 전교조 서울지부, 청주여고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역사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6월까지는 5·18민주화운동의 집중 교육 기간으로 설정돼 관련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함께하는 '5·18 가족캠프',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공동 주최하는 '동호와 함께 걷는 광주기행', 고흥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하는 '전남 의(義) 역사교육을 위한 5·18 현장체험학습' 등 사적지 탐방과 주제별 체험학습이 다채롭게 전개되고 있다.
참여자들이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차종수 사무국장은 "5·18민주화운동교육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