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방사선과 재학생 4명이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합격자는 3학년에 재학 중인 박명호 · 윤현식 · 신호진 · 신진윤 학생.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이다.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선을 취급하는 데 필수적인 전문 자격이다. 병원과 의료기관, 연구소, 공공기관에서 해당 면허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합격률은 9.54% 수준이다.
박명호 학생은 "이번 면허시험 합격은 교수님들의 꼼꼼한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동계방학 중 진행된 특강을 통해 실제 문제풀이와 실무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영우 방사선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학생들이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춘해보건대는 방사선과 등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에서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과 국가자격시험 대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