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7일 청천면 덕평리에서 '코스모스 문화관'과 '덕평 다목적체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스모스 문화관은 청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문화·복지 복합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1억 25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시설은 폐교한 덕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내부에는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 활동공간과 귀농인을 위한 주거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괴산군은 문화관이 중심지와 인근 마을 간 문화·복지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외부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덕평 다목적체육관은 총사업비 34억 5천만 원이 투입돼 전체면적 860.51㎡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관은 탁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샤워실, 무대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코스모스 문화관과 다목적체육관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복지·체육 복합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