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 어린이·청소년은 100원만 내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100원 요금제는 현금 또는 부모의 교통카드로 적용받을 수 없다.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 구매 후 생년월일을 등록한 경우에만 100원 요금제가 적용된다.
시는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통영패스)을 추진 중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100원 요금제를 통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비 부담을 덜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