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안전 확보와 산림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해시는 황금연휴를 맞아 산림방문과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에 모든 가용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산불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회단체 등 300여명을 배치해 산림 인접 지역과 등산로 등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다.
특히 화목보일러,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대상으로 집중 나설에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도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 아주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시민들이 산불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법소각 행위나 부주의한 화기 사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