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사전평가 통과에 따라 경상북도는 중앙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미술관은 예천군 호명읍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부지에 1만 86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 야외조각공원 등이 들어선다.
도는 미술관 건립을 통해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등 문화·세계유산과 함께 예천·안동·문경·상주를 아우르는 중부내륙 문화 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립미술관은 천년 경북의 문화자산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창조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