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개별공시지가 1.29% 상승…전국 평균보다 낮아

거창군 2.05% 최고·거제시 0.35% 최저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446만 2천여 필지에 대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지난해보다 평균 1.29% 올랐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인 2.72%보다 낮다.

이번 공시지가 상승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 방안'과 표준지 공시지가의 소폭 상향에 따른 결과다.

시군별로는 거창군이 2.0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김해시(1.88%), 양산시(1.78%), 창원시 의창구·진해구(1.38%)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0.35%로 가장 낮았다.
 
경남에서 가장 비싼 땅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C&B빌딩으로,  ㎡당 642만 4천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은 하동군 악양면 미정리 산24번지로, ㎡당 151원이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시군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다음 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조정·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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