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2년 연속 유치 도전에 나선 울산시에 밀리면서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광주시가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전에 나선 것은 올해가 광주 방문의 해인 만큼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인 지방시대 엑스포를 유치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특히 새 정부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의미가 작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지방시대 위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펼쳤고, 지난 28일 세종시에서 열린 선정 심의위원회에서도 개최지로서의 강점을 강조하면서 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지만 2년 연속 유치에 공을 들여온 울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부는 그동안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로 나눠 진행했던 것을 지난 2022년부터 지방시대 엑스포로 통합운영해 오고 있다.
첫 해는 부산, 2023년에는 대전, 지난해 춘천에 이어 올해 4번째 행사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오는 10월 쯤울산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광주시청 안팎에서는 "지방시대 엑스포는 17개 시도 모두 참가해 저마다 뽐내고 싶어 하는 특색 있는 정책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라며 "유치에 성공했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엑스포 관람을 위해 찾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