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시작…트래블카드족을 잡아라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1천일' 대한민국 여행을 바꾸다. 하나카드 제공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트래블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환전 수수료와 해외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무료 등을 앞세운 카드업계 각축전도 치열하다.

트래블카드 업계 1위인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트래블로그카드'를 신청하면 즉시 발급해 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ATM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트래블로그는 출시 1천일을 맞은 지난 14일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325일, 500만명 돌파에 689일이 걸렸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고객이 아낀 돈은 2200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지난 6일까지 환율 우대100%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268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은 636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돈은 347억원이다.

신한은행,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 200만장 달성 기념 숏폼 챌린지 이벤트. 신한은행 제공

신한카드의 '신한SOL트래블카드'는 지난해 2월 출시돼 이달 들어 누적 200만장이 발급됐다. 외화 환전액 12억달러, 해외 사용금액 10억달러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GS25는 스마트ATM을 통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46개국 통화를 하나의 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모든 외화 결제에 수수료 0원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은 217억2100만달러(약 31조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액(62억3400만달러)은 1년  37.8% 늘어, 신용카드 사용액(154억8700만달러) 증가폭인 5.4%보다 훨씬 컸다. 이는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여행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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