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30대가 구속됐다.
29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37)씨는 지난 21일 밤 11시40분쯤 포항 북구 중앙동 인근에서 헤어지자는 20대 여성 B씨의 얼굴 등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이다.
A씨는 폭행 후 B씨를 인근 모텔로 끌고가 감금했으며,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B씨가 다른 객실로 가 도움을 청해 경찰이 출동하면서 A씨는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A씨는 이전에도 B씨를 폭행해 경찰에 사건이 접수됐지만, B씨의 선처로 풀려났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