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28일 계약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도내 최초로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서약서는 그동안 민간 사업자 등과 공사·용역·물품공급 계약을 할 때 제출받던 청렴 이행 서약서와 수의 계약 각서 등 많게는 11종의 서류를 하나로 통합한 서식이다.
군청 홈페이지 열린혁신-계약정보공개시스템-계약서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군은 복잡한 계약 서류로 인한 서류 누락과 함께 보완 요청 등에 따른 계약 지연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은 계약 절차를 보다 간소화해 사업자의 불편을 줄이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계약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