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지역상권 활성화 외국인 순환버스 운행

신제주 누웨마루 일대 상권 살리기 위해 드림타워 방문 외국인 고객 대상 운행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30분 간격 운영…메세나협회 협력해 버스킹도 계획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마련한 외국인 전용 무료 순환버스.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역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외국관광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8일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출발해 연동 누웨마루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드림타워-누웨마루거리 상생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상생버스는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상권이 밀집된 누웨마루거리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12시간 운행한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출발해 연동 삼무공원입구 사거리 방면 누웨마루거리 입구에서 외국인 고객이 승·하차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승차는 연동 신라면세점 앞에서도 가능하다.
 
외국인만 탈 수 있는 만큼 여권이나 드림타워 외국인 대상 멤버십 카드로 외국인 여부를 확인한다.
 
제주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하루 1500객실 이상 예약,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애복 누웨마루거리상점가상인회장은 "관광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도객도 줄어 침체가 장기화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누웨마루거리를 찾도록 순환버스를 마련해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메세나협회가 추진 중인 누웨마루거리와 칠성로상점가 버스킹 행사도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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