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광염교회, 2대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

조양형 목사, 광염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
박인관 목사, 원로목사로 추대 "복음의 일꾼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감사예배 후 주요 식순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최원순PD

춘천광염교회가 27일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열린 예배에는 강원 지역 목회자와 교계 인사, 성도들이 참석해 은혜로운 리더십 교체를 축하했다.
 
1부 예배는 오혁기 목사의 집례로 시작해, 유병준 목사(춘천남지방 선교부총무)가 기도, 김은희 권사(광염교회 총여선교회장)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광염교회 장로중창단의 특별찬양 후 원기배 목사(광장교회 원로)는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원기배 목사(광장교회 원로목사)가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원순PD
그는 설교에서 "새 사명을 맡은 조양형 목사를 축복하며, 광염교회를 위해 지금까지 달려온 박인관 목사의 헌신과 희생, 수고를 기억하자"고 권면했다.
 
2부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조양형 목사가 춘천광염교회의 2대 담임목사로 공식 취임했다. 남궁만 감리사(춘천남지방)의 집례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안정균 목사(제천제일교회)는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승계에 감사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영적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도 "조 목사의 성품과 인격을 굳게 신뢰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길 축원한다"고 격려했다.

춘천광염감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조양형 목사. 최원순PD
 
조 목사는 감사인사에서 "34년 전 주님의 핏값으로 세운 아름다운 광염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지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 존경하는 원로목사님과 사모님의 목회여정을 기억하며 겸손과 헌신으로 성도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조 목사는 서울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수표표교회 전도사, 충신교회와 제천제일교회 부담임에 이어 2023년도부터 춘천광염교회 부담임으로 헌신했다.
 
3부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박인관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정재인 장로의 기도와 조양형 목사의 소개에 이어, 남궁만 감리사가 추대를 선언했다.
 
이어 조영호 목사(춘천그리스도의교회 원로)와 김창환 목사(춘천온누리교회 원로)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도 춘천기독교공동체를 위한 박 목사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강원CBS 고석표 대표는 CBS방송선교 공로를 기리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원CBS고석표 대표(사진 오른쪽)가 박인관 목사에게 CBS방송선교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최원순PD

1991년 광염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섬겨온 박 목사는 "복음의 일꾼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다. 이 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사모와 두 자녀에 깊은 미안함과 감사함을 간직하고있다"며 "조양형 목사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큰 선교 사역 감당하는 교회를 기대한다. 앞으로 필리핀과 아프리카 선교에 힘쓰겠다"고 은퇴 후  비전을 밝혔다.

원로목사로 추대된 박인관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최원순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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