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바다를 주제로 한 첫 미술 축제를 연다.
오는 5월 2일부터 한 달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해양 미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첫 번째 '해양 미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주요 문화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미술협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협력해 진행하며, 해양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5월 2일 오전 10시,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같은 시간 야외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양 미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박물관 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미술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며 "시민들이 해양 미술을 가까이 접하며 바다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