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규 의원(임실)은 23일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국제 유치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직장운동경기부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418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전북도는 전국체전에서 사실상 꼴찌와 다를 바 없는 지경이 됐다"며 "성적 부진 이유는 처우가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3년간 전국체전에서 14위(22년), 13위(23년), 14위(24년)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성적 부진 이유로 열악한 처우와 훈련 환경이 꼽히고 있다.
박 의원은 "전북도의 연봉 하한 금액은 지도자 6000만 원, 선수 5500만 원으로 타 시도 대비 높지 않다"며 "특히 선수 최대 연봉은 최하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복지포인트 지급, 팀 운영비 현실화, 통합 숙소·훈련시설 개선, 은퇴 후 진로 설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임시회에 2522억 원 규모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 중에는 올림픽 홍보예산 95억 원이 포함됐다.
박정규 의원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 세계에 전북도를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도내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우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