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쳐야 학생수 200명…2027년 김해여중·김해중 통합

2030년에는 개축 김해여중서 통합 학생들 배치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2027년부터 김해여자중학교와 김해중학교가 통합된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여중은 지난 2016년에는 학생 335명이 있었지만 현재는 82명, 김해중은 2016년 257명이었으나 올해는 136명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김해여중과 김해중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과 지원금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최근 찬반 설문을 조사한 결과, 김해여중 등 여자그룹에서는 79%, 김해중 등 남자그룹은 74%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각각 학교 통폐합 기준인 60%를 넘겨 도교육청은 오는 2027년 3월에 두 학교를 통합할 예정이다.

통합 학생들은 일단 김해중에 배치되고 오는 2030년에는 김해여중을 개축해 학생들을 다시 해당 학교로 이동·배치할 계획이다.

류해숙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학교는 통폐합으로 적정 규모를 유지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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