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문성 따라 차별 보상"…직무급제 계열사별 순차 도입

롯데바이오로직스·대홍기획·롯데이노베이트에 도입한 '직무기반HR'
올해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등 도입 예정

롯데물산 제공

롯데그룹이 직무와 전문성 중심의 보수체계인 '직무 기반 HR(직무급제)' 제도를 계열사에 순차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는 직무 전문성을 강화해 혁신적 성과 창출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목적으로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무 기반 HR 인사제도를 순차 도입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대홍기획·롯데이노베이트에 도입한 직무 기반 HR을 올해 중 롯데백화점과 롯데웰푸드 등 일부계열사로 추가 확대하겠다는계획이다.

롯데의 직무 기반 HR은 직무 가치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차별적 보상을 통해 업무 생산성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계열사 30여 곳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상 사측이 직무급제를 도입하려면 노동조합과 협의가 필요하다. 근로기준법상 취업 규칙 불이익 변경 시 과반 노조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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