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이는 아시아와 태평양 최대 규모로 3만 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등 적지 않은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거쳐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 운영하는 구역이다.
3.2GW 규모인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은 전체 10개 단지가 조성되면 단일 단지 기준으로 아시아와 태평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오는 2031년까지 민자 2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설비 용량 기준으로 원전 3기에 해당된다.
전라남도는 집적화단지 사업으로 해상풍력 30GW 보급과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연관 산업 및 RE100 수요 기업 유치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을 포함하는 전력계통협의체를 구성해 송·변전 설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 관련 인센티브 2450억원(연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민 이익 공유와 에너지 기본소득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 공급망 우대 방안 등을 통해 하부구조물, 타워, 케이블 등 해상풍력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 목포신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클러스터를 만들어 조선업과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집적화단지 사업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여는 쾌거로, 대한민국 해상풍력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3만 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해 전남이 명실상부한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투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