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교체대상은 수도관 노후 등급이 높은 지역인 노암동, 입암동, 중앙동, 포남동, 주문진시장 등 3.9km로 총 3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한 규모다.
이번 상수도관 교체사업으로 지속적인 관 파열 및 적수 발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6km의 노후관 교체를 완료했다.
최대선 상수도과장은 "체계적인 상수관망 관리와 노후 등급이 높은 관로의 단계별 교체로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 중 야간작업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