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 38분쯤 전주페이퍼 공장 내 종이 찌꺼기를 건조시키는 과정에 재가 분출돼 근로자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공장의 정규직 근로자 A(34)씨 등 3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종이 찌꺼기를 건조시키는 기계가 작동하지 않자, 강제로 문을 개방해 사고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작동하지 않는 기계를 억지로 열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들은 화상전문병원에 이송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