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고 있는 재난 사전 대피…경남 '재난안전꾸러미' 제작

단기대피자용 구호 물품 새롭게 마련

재난안전꾸러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 단기대피자에게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제작해 도내 시군에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담요 등 15개 품목이 담긴 기존 응급구호세트는 3일 이상 장기대피자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에 도는 단기대피자(1~2일)에게 필요한 재난안전꾸러미를 새롭게 마련했다. 세면도구 등 생활필수품 9개 품목으로 구성됐고, 모두 1천 세트가 제작된다.

도는 예산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제작·보관·배송을 맡는다.

이번 보급은 집중호우·태풍·산사태 등 각종 재난 때 사전 대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도는 수요와 개선점 등을 반영해 구성품을 보완하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재난안전꾸러미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실질적인 재난대비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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