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지역 작가 초대전 '이이남의 산수극장'"

■ 방송 : 광주 CBS 라디오 1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김지희 PD, 정효은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5년 4월 08일(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김은주 사무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다음은 김은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사무관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시간은 한 주간의 문화 소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하는 'ACC 프리뷰'입니다. 오늘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 홍보과 김은주 사무관님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은주> 안녕하세요.
◇진행자> 지난번에 트로트를 주제로 한 전시 '애호가 편지'를 소개해 주셨잖아요. 정말 가보고 싶은데 아직 못 가보고 있네요. 많은 시민이 찾아오고 있나요? 
 
◆김은주> 개막한 지 2주 됐는데요. 개막 직후 첫 주말 2일간 3,300명이 방문했고요. 현재까지 1만 2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진행자> 정말 많이 방문했네요. 많은 시민이 문화전당의 새로운 전시를 기다렸나 본데요. 또 다른 새 전시 소식 있을까요?
 
◆김은주> 네. 지난주에도 새 전시가 열렸습니다. 2025년 ACC 지역 작가 초대전으로 준비한 광주 전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의 산수극장'입니다. 전라남도 담양이 고향인 이이남 작가는 양림동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광주 전라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데요. 동양의 전통 산수화에 디지털 기술로 생동감을 부여하는 작업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총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동북아시아의 산수화에 전라남도의 자연을 접목하여 이상적인 고향과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는 무료로 문화창조원 복합 전시 5관에서 7월 6일까지 열리는데요. 다채로운 산수 작품 사이를 거닐며 저마다의 고향을 생각하면서 치유와 안식의 시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진행자> 이이남 작가님의 작품을 많이 봤는데 익숙한 산수화에 작가님만의 감성도 느껴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이번 전시도 기대가 됩니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김은주> 지역과 소통하는 전시회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문화전당은 작년부터 '광주 어반 스케치 & 드로잉'과 함께 워크숍 진행과 정기 모임 지원,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어반 스케치(Urban Sketch)'란 자신이 살고 있거나 여행 간 도시나 마을을 현장에서 직접 보며 그리는 세계적인 운동입니다. 작년 문화전당과 협력하면서 100여 명의 회원이 현재 200여 명으로 늘어서 보람을 느끼는데요. 오늘부터 4월 20일까지 문화 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2025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 전남 지역 외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까지 91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편하게 와서 도심의 익숙한 풍경을 스케치한 그림도 보고 그림을 활용한 예술 상품까지 보고 가면 좋겠습니다. 전시는 무료입니다. 
 
◇진행자> 바쁜 일상에 짬을 내서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꾸준히 한다는 것도 대단한 일인 거 같습니다.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니 응원차 문화전당에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김은주> 네. 곧 5월인데요. 2020년 광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문화전당이 극단 마방진과 함께 창·제작한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올해도 공연합니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했지만 2020년 초연 당시에는 팬데믹 상황이라 관객 참여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초연 후 4년 만에 진행한 작년 공연에서 관객은 무대 위 배우들을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민군이 되어 배우들과 함께 극에 참여하면서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의 광주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 3회 공연이 매진이었기 때문에 올해는 4일로 하루 더 늘렸습니다. 티켓은 지난주 4월 2일에 오픈했고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싸운 숭고한 용기와 희생정신을 다시금 떠올려볼 수 있는 공연이니 아직 못 본 분들은 이번에 꼭 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진행자> 광주에서 5월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죠.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데요.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은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자리에 만들어진 문화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입니다. 작년에 못 보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김은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에서 초청한 '더 펄스(The Pulse)' 서커스 공연 소개하겠습니다.
 
◇진행자> 서커스요? 관심이 확 가는데요?
 
◆김은주> 흔히 서커스 하면 연상하는 곡예가 아닌 인간의 몸과 운동적 측면에 집중하며 현대 서커스의 경계를 넓히고 있는 호주의 공연단체 '그래비티 앤 아더 미스(Gravity & Other Myths)'의 아크로바틱 서커스 공연인데요. 2021 국제 서커스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제작상, 디자인상의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요. 이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라 스트라다 그라츠' 등 유수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현대 예술 서커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5명의 합창단과 함께 18명의 아크로바틱 퍼포머들이 인간 계단이나 거대한 탑 등을 만들면서 개인과 공동체, 예술이 공존하는 법을 안무로 표현합니다.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상영시간 80분으로 5월 2일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3일 토요일과 4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예술극장 극장1에서 진행되고요. 관람료는 R석 9만 원, S석 7만 원, A석은 5만 원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매하면 됩니다.
 
◇진행자> 공연 제목처럼 인간의 몸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고 있자면 관객의 심장 박동도 같이 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식 하나만 더 들을까요?
 
◆김은주> 4월 16일 'ACC 수요극장' 프로그램 소개하겠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획한 음악극 '붉은 머리 안'입니다. 제목에서 '빨간 머리 앤'이 떠오를 것 같은데요. 캐나다의 여성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그린 게이블의 앤'이 원작이지만 우리에게는 일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빨간 머리 앤'이 더 잘 알려져 있죠. 이야기는 '빨간 머리 앤'을 따라가는데요. 연극 무대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야 하는 독특한 연출과 배우들의 일인 다역 연기, 그리고 음악극인 만큼 랩, 판소리, 댄스와 노래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더합니다. 16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신청은 누리집에서 하면 됩니다.
 
◇진행자> 2025년에 다시 만나는 빨간 머리 앤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다채로운 ACC 소식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 홍보과 김은주 사무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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