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옛 드림랜드 부지 '영화촬영지' 활용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다양한 개발 방안이 모색 중인 강원 원주시 옛 드림랜드 부지가 영화촬영지로 우선 활용된다.

지난달 25일 M83영화종합촬영소는 원주시와 강원개발공사에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까지 9개월 동안 드림랜드 눈썰매장 부지에 약 2만 4천㎡ 면적의 영화·드라마 촬영 세트장 구축을 제안했다.
 
강원개발공사는 개발사업 협의를 진행해 온 원주시에 임시 사용 요청 의견 조회를 보냈으며 시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병행해 촬영 세트장 구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에는 지장이 없고, 임차 종료 후 원상복구를 전제로 임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된 촬영 세트장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영상 산업시설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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