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생림지역의 급증하는 하수 처리 수요에 대응하고 환경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해 생림공공하수도처리시설 증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시설의 처리 능력을 확대해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수질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4월 착공해 2027년 3월 완료 예정이다.
증설사업 추진 배경은 최근 생림면 인구 증가, 산업 단지 확대 등의 요인으로 하수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기존 시설의 처리 용량 부족이 우려되고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하수처리시설 운영이 필수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하루 처리 용량을 기존 1100t에서 1700t으로 확대하고 최신 하수처리 공법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방류수 수질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친환경 기술 도입과 기술력 있는 관내 기업체 참여로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