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코스닥 상장사인 나우IB캐피탈이 일본 반도체 소부장 강소 기업인 '선프로로시스템(SFSJ)' 지분 100%를 인수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타국 기업과의 거래) M&A(인수합병)의 자문 및 금융지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거래 규모는 약 2550억원이다. 산은은 M&A 자문 및 금융 주선뿐만 아니라 대출과 CB(전환사채) 300억원 인수 및 인수금융 지원 등 투자로 거래를 뒷받침했다.
SFSJ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특수화학용품 보관용 '불소수지 라이닝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매출액의 85%가 반도체 섹터에서 나온다.
산은은 반도체 산업과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등 핵심 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 반도체 관련 해외 우량 소부장 기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투자를 병행하며 최적의 M&A 구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거래가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국내 기업의 크로스보더 M&A 지원을 확대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