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청년 고용과 일자리, 주거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는 올해 511억 3700만 원을 들여 고용·일자리, 주거·관계망, 문화·교육, 참여·권리 등 총 5개 분야에 67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인력 샹성, 구직청년 취업 지원 강화 등에 236억 2천만 원을 투입한다.
총 124억 4700만 원이 드는 주거·관계망 분야에서는 청년 만원임대주택 '청춘 별채', 사회주택, 청년이음전주 운영 등에 나선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청년 예술가 활동 및 미래인재 양성, 교육기회 보장 등 10개 사업에 10억 7600만 원을 쓴다. 아울러 119억 6천만 원을 들여 청년 자립을 위한 자산 형성 지원, 사각 없는 촘촘한 청년복지 실현 등 복지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권리 분야에선 청년센터 확대 구축 및 소통교육 활성화, 청년자율예산제 등 6개 사업에 20억 3700만 원을 투입한다.
우범기 시장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더 많은 청년이 전주에 거주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주시 청년 인구는 17만 97명이다. 전체 인구(63만 5651명)의 2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