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 D-1…'태풍의 눈' 충북 민심 긴장감 고조

충북시국회의, 41차 시국대회…기각되면 총궐기
보수단체, 청주 집회 취소…200여명 서울 집중
경찰 4일 0시 기준 '갑호비상'…만일 사태 대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류영주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충북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탄핵 찬성과 반대로 갈린 민심은 양 진영으로 한층 결집하고 있다.
 
도내 각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4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탄핵 심판 선고 중계를 지켜본 뒤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오후 6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41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면 5일 충북도민 총궐기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예정됐던 탄핵 반대 집회는 취소됐다.
 
보수단체 회원 200여 명은 4일 오전 청주권 집회 대신 버스 10여 대를 동원해 서울 상경 집회에 참여하기로 선회했다.
 
다만 범보수시민연합이 오후 도청 정문에서 탄핵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 관리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4일 0시를 기해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11개 시·군 청사와 시도 당사, 국회의원 사무실, 법원, 선관위 건물을 중요 방호 시설물로 분류하고 경력을 집중 배치한다.
 
3개 기동대 180여 명은 신체 보호복 등을 챙겨 서울 집회 지원에 나선다. 기동대는 물리적 충돌에 대비하는 한편 불법 행위에 대해 현행범 체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특공대는 청주공항과 오송역,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 전원(24명)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청주권 3개 경찰서는 청주체육관과 예술의전당에 각 40명씩 집결한 뒤 집회가 시작되면 즉시 현장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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