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오는 6월 5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전날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한국 판매 가격은 64만8천원이며, '마리오 카트 월드'가 포함된 세트는 68만8천원이다.
스위치2는 전작보다 커진 7.9인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120프레임,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TV와 연결하면 최대 4K(2160프레임)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내부 저장 용량은 기존보다 8배 늘어난 256GB(기가바이트)다.
기존에 홈에 맞춰서 끼워 이용했던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은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게 했다.
닌텐도는 '게임챗'을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음성 채팅을 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위치2는 기존 스위치 게임과 호환된다.
닌텐도는 스위치2 출시에 맞춰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월드'를 내놓는다. 이 밖에도 '엘든 링', '하데스2', '스트리트 파이터6', '보더랜드4' 등도 함께 공개한다.
닌텐도는 오는 4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닌텐도 스위치2'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은 다음 달 31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