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수출 호조…전년대비 23% 성장세

충북도 제공

충북지역의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북도는 올 들어 2월 말까지 도내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한 1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김치와 인삼류의 수출 강세 속에 신선 포도의 수출액이 9배 이상 급증하면서 신선 농산물이 전년 동기 대비 38%나 증가했다.

또 전통적인 수출 품목인 커피와 코코아류, 과자류 등의 가공식품류 수출액이 18.5%, 김도 94%가 각각 늘었다.

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8억 달러로 세우고 조만간 미국 애틀란타 농식품 상설 판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5월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과 태국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비롯해 6월 일본 전시 판매장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안테나숍 운영(미국, 베트남), 맞춤형 해외 홍보.판촉전 개최(미국, 대만, 유럽, 동남아), 특화상품 온.오프라인 상담회(호주) 등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농가와 수출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