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신성장산업 유치단을 발족했다.
함안군은 지난 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와 허대양 부군수, 함안상공회의소, 경남투자청, 칠원 용산·군북· 칠북 화천·칠북 영동 등 4개 일반산업단지 분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신성장산업 유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치단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유치단은 공동단장인 허대양 부군수와 박종희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행정지원반, 분양지원반을 구성해 미분양 산업단지 상담과 투자상담, 기업지원사업 홍보 등 임무를 맡는다.
군은 올해 중소기업 육성과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 등 4개 사업에 28년까지 322억 원을 지원하고, 산업단지와 신성장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사업에 27년까지 97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를 위해 근로자 기숙사 설계비 지원, 외국인 근로자 비자 전환을 위한 한글교육 등 다양한 사업으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우리 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