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 사업에 창원 마산어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마산어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수산물 시장으로,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그러나 시장 내 유사 점포군이 밀집되면서 방문 고객과 물류 배달 시 위치 찾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창원시는 시장 상인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방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사업장 1주소 갖기' 등 세분화된 주소 체계 도입을 목표로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현장 실사를 통해 상인회의 사업 필요성 요구를 반영하고, 생활밀착형 사업과 연계해 추진 계획인 창원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높이 평가해 마산어시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소가 세분화되지 않은 전통시장에 점포별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지역 특성과 어시장 이미지를 반영한 주소정보 시설물과 종합안내도를 디자인해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개별 출입구와 이동 경로 등의 공간정보도 구축된다.
박성옥 도시정책국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상세주소를 제공할 수 있어 안전 관리가 강화되고, 지역 경제와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