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난해 혼인 건수 충북 군단위 1위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의 혼인 건수가 도내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진천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진천군의 혼인 건수는 464건으로, 전년보다 69건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혼인 건수가 375건으로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한 4년만의 최고치로, 도내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라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또한 인구 1천명 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의 경우 진천은 전국 4.4건, 충북 4.3건보다 높은 5.4건으로 전년 대비 0.8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진천군 여성의 초혼 나이는 30.72세로 전년보다 0.28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초혼 나이가 높아질수록 기대 자녀 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결과라고 진천군은 평가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결혼하고 임신,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적 생애주기별 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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