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내년 본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5월 16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규모는 170억 원으로, 도정참여형(50억 원), 도-시군 연계협력형(40억 원), 청년참여형(50억 원), 생활안전형(30억 원)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공모한다.
도정참여형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되도록 개별 사업 한도를 두지 않는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도와 시군 담당 부서의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도민 투표 등을 거쳐 선정하고, 도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예산에 편성된다.
지난해에는 모두 311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73억 원 규모의 63건이 사업으로 확정됐다.
도는 올해로 시행 8년 차를 맞은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많은 도민이 참여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제안이 실현 가능하도록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최종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경품, 우수 제안자에게는 연말 표창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