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민역량 키운다"…경주 APEC 시민대학 개강

시민 4천명 대상, 3~10월까지 8개월 간 20회 교육
APEC 의미 및 시민 역할, 글로벌 에티켓 등 3개 분야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정상회의 추진지원특별위원장, 박몽룡·이상걸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장 등 경주 APEC 시민대학 개강식 참석자들이 APEC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뭉쳤다.
 
경주시는 27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5 경주 APEC 시민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정상회의 추진지원특별위원장, 박몽룡·이상걸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장, 도·시의원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대학은 이영찬 교수의 'APEC 정상회의 의의 및 시민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강미영 강사의 '글로벌 시민의식 및 비즈니스 매너'와 이은호 강사의 '기본 영어 회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행 팁 등을 안내해 참석자들은 손님을 맞는 비즈니스 매너와 의사소통 기술을 익혔다.
 
경주 APEC 시민대학 타이슬링 및 시민대학 수강 인증패 수여식 후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정상회의 추진지원특별위원장, 박몽룡·이상걸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시민대학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민들의 국제적 소양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교육과정 전반을 맡는다.
 
월 2~3회씩 총 20회로 구성했고, 1회부터 16회까지는 동국대 WISE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이‧통장연합회, 자원봉사단체 등 자생단체별로 추진한다.
 
17회부터 20회까지는 안강·외동·감포·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시민대학' 형식으로 운영한다.
 
강의는 APEC 정상회의의 의의와 시민 역할, 기본영어 회화 실습, 글로벌 에티켓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펼쳐진다. 경주시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고려해 모든 강의를 유튜브 생중계와 녹화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 방문 또는 홈페이지 및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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