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5일 경북 북부권역에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재난비상 '갑호'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경찰 전원이 비상근무를 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령이다.
경북경찰청에서 재난으로 갑호 명령을 발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을 비롯한 도내 22개(울릉경찰서 제외) 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별도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비상근무 세부지침은 비상소집과 소집경력 규모는 각 지휘관 판단에 따라 탄력적 운용, 전 경찰관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응소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제 유지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