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발생해 영동까지 번져 임야 40여㏊를 태우고 꺼졌던 산불이 영동에서 다시 발화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5일 오후 3시 30분쯤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 야산에서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당국이 인력 110여 명과 장비 1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잔불 감시하는 과정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재가 날려 다시 불이 붙은 점을 확인했다"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진화대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영동과 옥천 경계 부근의 갓길과 3차선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낮 11시 50분쯤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면서 영동군 용산면까지 급속도로 번졌다.
산림당국은 산불 1단계와 2단계를 잇따라 내린 뒤 헬기 9대 등 장비 30여 대와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임야 등 40여㏊를 태우고 8시간여 만에 꺼졌다가 이튿날 오전 5시 50분쯤 한차례 재발화했다.
재발화한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다가 이날 다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