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창의실에서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수소생산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광양시 수소산업 육성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해, 현황 및 여건 분석, 수소생산 기술 분석 범위, 수소생산시설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용역사는 1기 수소시범도시와 기업 사례를 철저히 조사해 실질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10년간 광양시의 중장기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도 제시할 계획이다.
2022년 국토교통부의 국비사업으로 선정된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8년까지 △수소드론·지게차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 보급사업 △통합관제센터 및 수소홍보관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은 수소생산기지 구축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
김기홍 부시장은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수소산업이 활성화되어 광양 경제를 이끌고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과 기업들도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