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의성 산불이 확산해 불이 번진 안동시 길안면에 25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길안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 피해 방지와 문화유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요양시설 등 피해 취약 시설은 사전에 대피를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만휴정을 찾은 이 지사는 방화선 구축, 방염포 배치 등 문화재 수호를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이후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임하1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한편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까지 번진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6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