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다음달 5일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을 주제로 노란 유채꽃이 펼쳐진 장관 속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만장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봄날 새 희망의 메시지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유채꽃 음악제, 유채꽃 사진 콘테스트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 행사 및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호미곶 보리를 활용한 수제 맥주를 선보이며, 로봇이 직접 맥주를 따라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이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 상생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고려한 새로운 문화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반도 경관 농업단지는 매년 4월이면 유채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매년 10만 평 이상의 유채꽃, 유색 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 규모를 100ha(30만 평)로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