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구제역 확산세 꺾이나…道, 영암 중심 차단 방역강화

21일,22일 접수된 의심심고 모두 음성판정

구제역 소독-해남. 전라남도 제공

전남 영암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구제역이 주춤한 가운데 전라남도가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차단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접수된 영암 5건, 무안 1건 등 모두 6건의 구제역 의심신고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영암군 도포면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일 3건, 15일 1건, 17일 3건, 18일 2건, 19일 2건, 20일 1건의 구제역 감염 농장이 발생한 것을 감안할 경우 구제역 확산이 주춤한 상황이다.

전라남도는 24일부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과 도 단위 방역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을 금지하고 영암 소재 한우는 도축 출하만 허용하는 한편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해야 한다. 발생농장 출입차량은 별도로 지정해 운행하고 도착 전·후 거점소독시설을 경유, 농장 내 진입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하고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 진입 금지와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전남도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군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해당 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도 안내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발생지역과 도 단위 방역강화 조치를 꼼꼼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지역 구제역은 23일 8시 현재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총 13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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