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공군은 고시 합격자와 공인회계사, 5급 공채자 등은 필기시헙 없이 1차 전형으로만 선발했으며 공군사관학교 교관 등 8개 분야 특기자는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뽑았다.
그러나 이번부터 병과별 모집제도 시행 특기를 14개로 확대하고 우선 선발 자격도 각 특기에 맞는 전공과 경력으로 다변화 시켰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다만 조종과 군의, 군종 등 특수병과는 제외된다.
공군 관계자는 "박사학위 소지자나 특별 자격자도 영어와 국사 등의 시험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입대 전에 자기 적성을 찾아 군 생활까지 이어갈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현재 30% 정도 차지하는 특별채용 비중을 40~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장교뿐 아니라 공군 부사관과 병사 모집 때도 특채 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