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사관후보생 선발 특별전형 확대

조종,군의,군종 등은 제외…채용 비중 50%까지 확대

공군은 올해 선발하는 제124기 사관후보생(학사장교)부터 특기별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응시자를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만으로 우선 선발하는 병과별 모집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군은 고시 합격자와 공인회계사, 5급 공채자 등은 필기시헙 없이 1차 전형으로만 선발했으며 공군사관학교 교관 등 8개 분야 특기자는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뽑았다.


그러나 이번부터 병과별 모집제도 시행 특기를 14개로 확대하고 우선 선발 자격도 각 특기에 맞는 전공과 경력으로 다변화 시켰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다만 조종과 군의, 군종 등 특수병과는 제외된다.

공군 관계자는 "박사학위 소지자나 특별 자격자도 영어와 국사 등의 시험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입대 전에 자기 적성을 찾아 군 생활까지 이어갈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현재 30% 정도 차지하는 특별채용 비중을 40~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장교뿐 아니라 공군 부사관과 병사 모집 때도 특채 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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