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1일 안동시 풍산읍에서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총면적 1600㎡ 규모로 조성된 실증센터는 연구동과 실험동으로 꾸려졌다.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고 농업 물류와 유통 분야의 기술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실시하는 공간이다.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 첨단 기반 시설을 갖췄다.
농산물의 자동 선별과 포장, 물류 최적화를 연구하며 유통의 디지털 전환, 계절과 지역에 따른 농산물 유통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농산물 유통과 운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센터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산물 유통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