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가 평가한 3월 제조업 업황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월 전망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다.
제조업 업황, 3월에 깜짝 개선…수출·생산이 견인
산업연구원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25명들이 172개 업종에 대한 3월 업황 등을 평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107을 기록하며 5개월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했다고 23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내수(98)는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했지만, 수출(108)과 생산(106)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재고(118)는 5개월 만에 소폭 하락했고, 투자(95)와 채산성(99)은 기준치를 4개월 연속 밑돌고, 채산성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상황을 살펴보면 ICT·기계·소재 등 모든 부문 PSI가 5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ICT부문(116)와 소재부문(108)은 5개월 만에 기준치를 동반 상회하고, 기계부문(102) 역시 4개월 만에 기준치로 돌아섰다.
특히 ICT부문와 소재부문은 5개월 만에 기준치를 동반 상회하고, 기계부문 역시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3월 업황 현황 PSI는 기계와 섬유, 바이오·헬스 업종만 기준치를 밑돌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다수 업종들은 100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전 등 ICT 다수 업종과 화학, 철강 등 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 상승하고, 자동차, 조선 등 기계 업종도 상승한 반면에, 휴대폰 업종은 하락 전환했다.
제조업 경기, 4월엔 다시 악화 국면으로
다만 4월 제조업 전망은 다시 기준치를 밑돌 전망이다.
국내 제조업의 4월 업황 전망 PSI는 99에 그치면서 기준치(100)를 다시 하회하고, 전월 대비 기준으로 3개월 만에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91)와 수출(96) 모두 3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하는 가운데 생산(97) 역시 100 밑으로 하락하고, 투자(92)와 채산성(91)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ICT부문(109)과 소재부문(103)에서 기준치를 동반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계부문(89)은 전월에 이어 100을 계속 하회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월 대비로는 ICT부문(+1p)과 소재부문(+6p)에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기계부문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7p)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업황 전망 PSI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화학 등만 기준치를 상회하고, 자동차, 기계, 철강, 섬유 등은 기준치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반도체와 화학, 조선 등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에, 철강, 자동차, 가전, 바이오·헬스, 휴대폰 등 다수 업종들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