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축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진주시는 지난 20일 세계축제협회(IFEA) 아시아지부 주관으로 경주시에서 개최된 '2025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칭다오 맥주 페스티벌이 '2025 아시아축제와 야간경제구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축제이벤트 분야에 수여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 교육 등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아시아 지역 내 유수의 축제들과의 경쟁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선정됨으로써 향후 아시아 각국의 축제 관계자들과의 교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차석호 진주 부시장은 '미래를 위한 글로벌 다이얼로그'라는 주제로 진주시의 야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면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야간관광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며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진주시는 2022년 세계축제도시, 2024년 아시아 야간형 축제로 선정됐으며 이번 '2025 아시아축제와 야간경제구역'으로 선정됨으로써 아시아 대표 야간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차석호 부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아시아 대표 야간 축제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새로운 야간 콘텐츠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진주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2025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에서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체험프로그램'이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반려식물 만들기, 목장체험, 전통연희 등 농업 소재를 활용한 4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에게 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