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19일 도청에서 굳건한 안보 태세 구축을 위한 통합방위회의를 열었다.
매년 열리는 경남도 통합방위회의는 중앙통합방위회의의 중점 안건을 공유하고, 지난해 통합방위 추진 사항 평가와 올해 운영 계획을 논의한다.
박 지사는 "최근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지역 차원의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 안전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흔들림 없는 재난 대응과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특히 신기술을 활용한 드론 방어 시스템과 해킹 등 사이버 공격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실무적인 후속 조치를 위한 전담팀 운영과 정부와의 협의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위원, 군·경·소방 지휘관, 시군 부단체장, 예비군 지휘관, 여성민방위대장, 국가 중요시설 관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 태세 확립에 이바지한 경남도와 합천군 민방위대가 통합방위본부장 표창을, 하동군·KT부산경남광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지사, 유공자 4명은 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