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학생 복지시책 '눈길'…무료 건강검진, 천원의 아침밥

9년째 신입생 무료 건강검진, 올해 1700여명 대상
충북도내 전문대 중 유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충북보건과학대 제공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의 차별화된 학생 복지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충북보과대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동안 신입생 1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혈액검사', '혈압측정', '요검사', '흉부 X선 촬영' 등 모두 16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이 발견되면 2차 검진 때 검사비용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간호학과(전공심화) 외국인 유학생 옌이첸 학생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비용이 부담 되는데, 학교에서 무료 검진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학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시행한 것은 올해로 9년째다.

충북보건과학대 제공

그런가 하면 충북보과대는 전날부터 도내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오는 12월 11일까지 학기 중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소진될 때까지 제공되며, 학생들은 1천원만 내면 식사를 할 수 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 소비 촉진과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1인당 학생 부담분 1천원외 나머지 비용은 대학이 1천원, 정부가 2천원, 지자체가 1천원씩 나눠 낸다.

박용석 총장은 "올해 문을 열 예정인 학생복합문화관에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카페와 팀별 활동공간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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